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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운 여름, 힘이 쭉 빠지고 입맛도 사라지는 이 시기, 한국에서는 **"삼복(三伏)"**이라 불리는 특별한 날들이 있습니다. 바로 **초복(初伏), 중복(中伏), 말복(末伏)**인데요. 이 시기에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 문화가 발달해 왔고,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음식을 챙겨 먹으며 여름을 이겨냅니다.
오늘은 삼복의 유래와, 각 복날마다 먹는 대표적인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!
📜 삼복의 유래는?
삼복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,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합니다. 중국 한나라 때 도입된 '간지(干支)'와 절기법을 따라 정해졌고,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이를 따라왔죠.
삼복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:
- 초복: 하지(夏至) 후 세 번째 경일(庚日)
- 중복: 초복 이후 열흘 뒤의 경일
- 말복: 입추(立秋) 후 첫 번째 경일
'경일'은 십간 중 하나인 '경(庚)'이 포함된 날을 의미합니다. 즉, 해마다 날짜는 바뀌지만, 항상 7월 중순~8월 중순 사이에 위치하죠.
🌞 삼복의 의미는?
삼복은 단순한 더운 날이 아닙니다. 옛 조상들은 더위를 잘 이겨내야 한 해 농사도 잘 된다고 믿었고, 더위에 지치지 않기 위한 보신(補身) 문화가 발전했습니다.
그리하여 복날에는 뜨거운 음식으로 땀을 빼고 기운을 북돋우는 풍습이 생겼습니다.
🍗 복날에 먹는 음식들
1. 초복(初伏) – 여름의 시작, 체력을 미리 보충하자!
추천 음식:
- 삼계탕: 인삼, 대추, 찹쌀, 마늘을 넣은 닭 한 마리를 푹 고아낸 보양식. 땀을 흘리며 먹고 나면 기운이 확 살아납니다.
- 닭죽: 소화가 쉬우면서도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, 입맛 없을 때 제격입니다.
2. 중복(中伏) – 여름의 절정, 보양을 더 강하게!
추천 음식:
- 백숙: 삼계탕보다 국물이 적고 진한 보양식. 민간에서는 마늘과 한약재를 함께 넣기도 합니다.
- 추어탕: 단백질 풍부한 미꾸라지를 넣은 탕으로, 기력이 쇠할 때 최고의 선택!
3. 말복(末伏) – 여름의 끝, 원기 회복의 마무리!
추천 음식:
- 오리백숙/오리불고기: 닭보다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말복 보양식으로 인기!
- 장어구이: 여름철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.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 먹는 맛은 더위도 잊게 하죠.
- 수박, 참외, 팥빙수: 몸에 남은 열기를 식히는 시원한 디저트도 함께!
🧘♀️ 복날 음식, 꼭 먹어야 할까?
꼭 정해진 음식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, 보양식은 여름철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음식이 많습니다.
무더운 날, 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과 더불어 단백질·비타민 보충이 꼭 필요하죠.
또한, 가족과 함께 복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도 복날의 큰 의미 중 하나랍니다.
📅 2025년 복날 날짜 정리
구분날짜요일설명
초복 | 7월 15일 | 화요일 | 삼복의 시작, 여름 본격 돌입! 몸을 다스리는 첫 보양식의 날 |
중복 | 7월 25일 | 금요일 | 여름의 절정, 기력을 든든히 채워야 할 시기 |
말복 | 8월 14일 | 목요일 | 여름의 끝자락, 피로한 몸을 회복하는 마무리 보양의 날 |
✅ 마무리 Tip
- 복날 음식은 너무 기름지지 않게, 소화에 좋은 것으로!
- 물 많이 마시기 + 염분 조절도 중요
- 에어컨 너무 세게는 No! 자연풍 활용도 꿀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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